정읍시가 생후 4주 이내 신생아를 대상으로 피내용(주사형) BCG 예방접종을 예약제로 실시하고 있다.
정읍시보건소(소장 문상용)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일본 후생성이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접종되는 BCG백신의 첨부용액(생리식염수 주사용제)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되어 출하를 정지했다고 발표해 경피용(도장형) 건조 BCG백신(일본균주)을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일본 후생성은 백신이 아닌 첨부용제가 일본약전 비소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으나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는 함유된 비소로 인한 건강영향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후생성의 조치를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국내 BCG백신 대체품이 있는 점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해당 제품의 회수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 결핵예방 접종용 백신인 피내용 BCG백신은 국내 충분히 공급하고 있으며, 정읍시는 현재 보건소와 현대소아청소년과(수성동) 등 2개소에서 피내용 BCG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보건소 예방접종실(539-6119)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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