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5일간 내장산문화광장 농경문화체험관 옆 특설무대
제22회 정읍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내장산문화광장 농경문화체험관 옆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정읍시가 주최·주관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정읍지회가 후원하는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내로라하는 황소 170여두가 참가한다.
이들 싸움소는 총상금 7660만원을 두고 771㎏이상 백두급, 671㎏이상 한강급, 670㎏이하 태백급 등 3개 체급별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우승 상금은 백두급 600만원, 한강급 500만원, 태백급 400만원이다.
소싸움대회에서는 정읍 축산물을 다양하게 시식할 수 있는 축제도 개최되며, 행사장 인근에서는 한우고기 판매와 먹거리장터도 운영된다.
서영종 에코축산과장은 “단풍의 명소 내장산 자락에서 펼쳐지는 민속소싸움대회를 통해 우리민족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한 힘찬 황소들의 우직한 기상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정읍 전국 민속소싸움대회에는 시민과 내장산 단풍 관광객을 비롯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이 찾은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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