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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세편 영화에 담은 작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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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세편 영화에 담은 작은 바람’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8.08.22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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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2~14일 2018 익산장애인영화제

나를 바라보는시선은 이해와 관심으로 통하는 힘이 될 수도, 편견과 예단의 감옥이 될 수도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2018익산장애인영화제가 룩 앳 미를 슬로건으로 912~14일까지 익산공공영상미디에센터 재미극장에서 열린다.

룩 앳 미는 감옥 같은 시선을 부수는, 설사 부수지는 못할지라도 장애를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따뜻한 이웃들의 시선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작은 바람이 담긴 목소리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장애와 관련한 사회의 잘못된 인식과 복지제도의 미비, 다양한 구조적 문제들을 영화를 통해 녹여내고자 매년 익산장애인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익산장애인영화제는 평소 영화를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는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원광대 사범대 중등특수교육과 Mano and Mano 등도 함께 한다.

올해 영화제 상영작은 낙서 여름의 소리 칼국수 먹으러 가는 길 욱하는 딩동 아이캔스피크 어른이 되면 시설장애인의 역습 페니 핀처 봄빛 장애인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 농성 1842일 차 그리고… ▲소나기 빛나는 등 13편이다.

상영작 중 어른이 되면장애인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 농성 1842일 차 그리고는 감독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다.

장벽과 장애물로부터 자유로운배리어프리영화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화면 해설을 제공하는 특별 제작 영화로 각각의 상영작에 따라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이 제공된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의 시설은 장애인들을 위한 이동권이 보장돼 있으며 재미극장은 휠체어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어 영화제 기간 동안 장애인들도 편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는 모두 무료상영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단체관람을 원하는 곳은 사전에 연락하면 된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www.ismedia.or.kr) 전화(070-8282-8078)로 문의하면 된다.

영화제 관계자 영화제 기간에 만난 단 한 편의 영화가 당신의 시선과 이해, 관심의 폭을 변화하게 할 것이라며 이 영화들이 가진 특별한 감수성을 꼭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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