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치료연구소, 11일 오전 11시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웃음과 해학, 민요와 트롯트로 마음 속까지 시원하게 해줄 공연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가 11일 오전 11시 전북 진안군 추동마을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장사도 슈퍼, 싸움도 슈퍼, 살림도 슈퍼인 슈퍼댁이 김치냉장고를 타기 위해 씨름대회에 나간다는 이야기를 재밌는 판소리로 만든 공연이다.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KBS, MBC, 국악방송 출연 등 200여회가 넘는 전국 순회공연과 프랑스K-vox페스티벌 초청, 국립극장 공연등 다양한 곳에서 공연됐다.
노인들에게 익숙한 민요와 트롯트를 적절히 배치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노인시설, 농·산·어촌 마을 등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작·연출에 직접 출연하고 있는 소릿광대 김명자씨는 "작년 한 어르신이 그동안 우울증 때문에 노래와 웃음을 잃어버렸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웃음을 찾았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감동, 활력을 드리는 공연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송미경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