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용동면행정복지센터(면장 곽동일)는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장기간 무더운 날씨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특히 홀몸어르신들의 폭염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 다방면으로 대비책을 마련했다.
우선 관내 무더위쉼터 19개소의 에어컨을 점검하여 홀몸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이용자들에게는 에어컨 작동 방법과 온열질환 발생 시 행동요령을 자세히 설명했다.
직원들은 담당마을별로 홀몸어르신 명단을 파악하여 가정 방문 및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복지이장을 통해 마을별로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난 홀몸어르신 3세대를 긴급 파악하여 선풍기 후원을 연결했다.
곽동일 용동면장은 “평소 용동면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적인 후원을 제공하던 한국불교태고종 원경사 주지 자비스님이 흔쾌히 성품을 기탁해 주셔서 폭염취약 홀몸어르신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관측이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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