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 졸업, 오는 19일 취임식 예정
군산 나포면 출신 심승섭 해군 중장(55·해사 39기)이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취임한다.
국방부는 1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심승섭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내정했다고 밝혔다.
심 내정자는 1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심 내정자는 군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양안보 정책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해군사관학교에 임관해 해군본부 장교인사과장·종합상황실장, 충무공이순신함 함장, 작전사령부 작전참모처장, 기초군사교육단장, 1함대 부사령관, 제7기동전단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합참 작전 2처장 및 전력 2처장, 1함대 사령관 등을 역임한 국방정책 및 해상작전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국방부는 “심승섭 내정자는 군사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군사 전문성과 해상작전 지휘능력을 갖췄다”라며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국방개혁을 선도할 해군참모총장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심승섭 내정자는 오는 19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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