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시정 정책 전반에 다양한 여성친화정책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
14일 남원시는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 전문기관인 전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와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정책 실현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일 가정 양립하는 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출산에서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과 영 유아 단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할 예정이다.
올 9월부터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만 0~5세 아동을 둔 소득하위 90%이하 가구에 매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직장생활과 육아로 여유가 없는 엄마 아빠에게 다양한 문화 강좌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 사업도 추진한다.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족 570세대의 안정정인 정착을 위해서도 다각도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에 총 917백만원(국비 405백만원, 도비 152백만원, 시비 360백만원)을 투입하여 정착 초기단계부터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연령대에 맞는 자녀 및 부모교육까지 실시한다.
올해 남원시는 여성친화도시 목표인 ▲성 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 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목표 38개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여 오는 12월 재지정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여성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양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양성평등기본조례,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를 제정 추진했다. 또, 각종 위원회에 2014년 27%이었던 여성위원 비율을 2015년 29%, 2016년 35.7%, 2017년 12월 현재 38.9%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조례 제정 통해 제도적 장치 마련, 여성위원 비율도 38.9%로 확대,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등 주력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