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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균형발전계획 내년도 예산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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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균형발전계획 내년도 예산확보 비상
  • 윤동길
  • 승인 2007.10.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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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81억원, 도비 82억원 미반영, 사업 차질우려

도내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동부권 6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권균형발전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일부 확보되지 않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완주 지사는 최근 동부권 균형발전사업계획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뒤 균형발전 사업들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동부권 균형발전사업은 지난 8월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거쳐 84개 사업으로 축소 조정됐다.

우선 1단계로 내년까지 착공이 가능한 조기사업 63건 중 36건(57%)은 착공돼 추진 중이지만 도 사업소 이전 등 나머지 27건은 행정절차이행 또는 토지매입 및 설계 작업 중에 있다.

그러나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3548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3332억만이 내년도 국비로 반영될 것으로 파악되면서 예산확보가 안된 사업의 추진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도는 동부권균형발전 사업과 관련해 시군비와 민자 등은 예산반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국비는 181억원이 축소되고 가용재산이 턱 없이 부족한 도 역시도 82억원으로 줄어들 위기에 놓여 막판 예산확보 활동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국정감사 이후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국회에서 진행될 것에 대비해 정치권과 공조체제 구축을 통한 관련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지속적인 정부동향 파악과 더불어 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동부권 6개 시군과도 공조, 적극 대응할 전략이다.

내년도 예산확보와 더불어 도는 2009년 이후 추진되는 2단계 사업 21건에 대한 세부추진계획 수립과 행정절차 이행 등 후속대응 방안을 조기에 마련, 국비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부분의 균형발전사업들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현재 파악되고 있는 미반영 예산에 대해선 시군과 연계해 확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권균형발전 사업은 84건 총 5조2949억원 규모의 대단위 사업으로 1단계로 내년부터 62건 총 4조8162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또 오는 2009년 이후 추진될 사업은 22건에 4787억원이며 향후 2009년 이후 추진될 대상사업은 내년까지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2009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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