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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해운문학상 대상 시부문 안연희씨의 ‘출항의 새벽’ 이 차지
송미경 기자  |  ssongmi15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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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6  17: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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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문학상 대상을 차지 한 안연희
   
▲ 배환봉 시인

 제12회 해운문학상 대상에 시부문 안연희씨의 ‘출항의 새벽’이 차지했으며 바다사랑상에는 배환봉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주)국제해운이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한 이번 해운문학상은 전국 규모로 많은 작품이 응모됐다.
 
이번 해운문학상은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소설분야 대신 수필분야로 규모를 줄인 산문 분야는 상대적으로 적게 응모됐으며 대부분 운문분야 쪽인 시, 시조, 동시의 작품으로 쏠렸다.
 
이에따라 심사위원들은 응모된 작품을 대상으로 해운, 해양 관련 소재와 주제의 현장감을 중시해 해운문학의 특성에 합치되는 주제의 형상화에 방점을 뒀으며 작품의 구성미와 시어의 예술적 조형미에 있어서 독창성과 참신성을 주요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심사를 하는데 있어서 응모자 이름을 모두 지우고 원고 그대로 예심위원들이 예비 심사를 실시한 가운데 응모자 수가 적은 수필분야는 빼고 ‘해안선’, ‘선유도 바닷길’, ‘해신 장보고’, ‘어미는 해녀다’, ‘해운의 시’, ‘청동거울’, ‘출항의 새벽’ 등 7명의 시가 결심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장시간의 토론끝에 '출항의 새벽'을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것.
 
한 묶음으로 된 대상 ‘출항의 새벽’은 새벽 포구의 활력을 참신한 은유로 엮어내 낯익은 소재인데도 삶의 의욕이 넘치는 것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운룡, 정공량 심사위원은 “우리나라는 반도라는 특성상 삼면이 바다이기때문에 해양문화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도 부각돼 각 지자체마다 해양문학상 현상공모 행사를 벌이고 있다”며 “올해 응모된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바다와 연관을 지으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삶의 현장성이 주는 내용이 단순히 의욕만 넘쳐 관념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많았다”고 평했다.
 
이어 “당선자는 앞으로 자신의 현장체험과 시 의식을 절제있는 사유의 진술로 상상력을 발휘해 표출하도록 정진한다면 뛰어난 시의 영역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상을 차지한 안연희씨는 부안 출생으로 방송통신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7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됐다.
 
또한 바다사랑상을 차지한 배환봉 시인은 순창 출신으로 서울 수도여자 사범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군산청사초롱문학회원, 군산여류문학회원, 전북문인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1992년 문예사조 신인상 당선에 이어 2016년 한국기독교 시문학상, 2017년 아태문학공로상을 수상한바 있다.
 
해운문학상 윤석정 운영위원장은 “전주는 평지지만 바다에 관심을 갖게 하고자 해운문학상 공모행사를 열고있으며 내년에는 수필분야에도 관심을 가져서 더 많은 수필작품들이 공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2회 해운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3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5시에 열리며 대상은 해양장관상과 금 한냥, 상금 300만원, 공로상은 해양장관상과 금한냥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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