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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예비후보들 전북교육 현안에 응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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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예비후보들 전북교육 현안에 응답하라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8.05.1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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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학력신장

6·13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교육을 책임질 수장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 도전한 7명의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달라진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교육 패러다임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따라 본지는 교육감 예비후보들에게 전북교육과 관련해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정책들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살펴본다./편집자 주

①학력신장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타 시도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북의 이러한 기초학력의 현실을 반영하듯 교육감 예비후보들도 대부분 공감하며 학력신장을 높이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 김승환 예비후보 = 김승환 예비후보는 국가수준 성취도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타시도보다 조금 높을 뿐 수능 결과만으로 따지자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하면서 참학력 신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기본 학습능력 다지기, 중학교에서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고교에서는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습더딤학생들에게는 1대 1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해 학력과 함께 정서행동을 종합적으로 키우겠다고 복안이다.

▲ 서거석 예비후보 =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전담 강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과후 학교나 퇴직교원,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을 활용해 기초학력을 확보하도록 하고 학교 단위에서는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책임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입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대입지원단을 대입정보센터로 확대 운영하는 등 대입 정보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전문직과 수도권의 대입지도 전문가와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가장 최신의 고급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 도입 등을 통해 혁신적 대학 입학 지원 시스템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 단위에서도 학력 증진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자체적으로 공교육 강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유광찬 예비후보 = 유광찬 예비후보는 전북의 기초학력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유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력신장팀을 신설하고,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강사 제도를 도입해 인성과 학력을 모두 가르치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기초학력 책임 지도를 위한 부진아 맞춤형 강사를 확대하고, 교실수업 개선을 통해 학력신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개인별 수월성 교육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이미영 예비후보 = 기초학력 미달은 학교 현장을 전혀 모르는 교수 출신들이 전북교육을 맡아오면서 더욱 심화됐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초등학교부터 기초학력 미달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갖도록 동기부여, 학습능력 테스트, 학습능력 배양 단계 등 체계적 학습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와 연구를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를 추진하기 위해 타 시도에 비해 뒤떨어진 지원예산을 확보해 초등학교 3~4학년에서부터 집중적인 대책을 세워나간다는 방침이다.

▲ 이재경 예비후보 = 기초학력 전국꼴찌는 전북교육의 현 주소로 실질적인 학력 신장을 위한 기초학력 보장 방안 수립·운영, 진로교육의 내실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책임지는 기초학력 부진 조기 진단, 맞춤형 개별 지원에 나서겠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학력 10% 향상 운동 ‘Ten-Up 운동’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기초학력부진 조기진단과 맞춤형 개별지원을 강화해 학습부진 제로화 정책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천호성 예비후보 = 천호성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 제로화를 위한 기초학력 보장제 실시를 강조하고 나섰다.

천 후보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부모 소득수준을 고려한 학력 격차 해소 바우처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지금의 주입식 방법은 절대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역량강화 중심으로 수업방법을 바꿔야 하는 등 학력 신장을 위한 프로젝트학습, 토론학습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황호진 예비후보 = 황호진 예비후보는 전북의 학력수준이 낮은 이유에 대해 공교롭게도 대학교수 출신들이 교육감을 맡으면서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하고 학생 수준별 맞춤 학습과 단위학교별 기초학력 성취평가제 도입·관련 예산 증액 등을 통해 기초학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후보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과 수업지도 방식 개선을 제안했다. 황 후보는 학교의 책임교육을 통한 공교육 혁신을 비롯해 학생의 교과 선택권을 확대하고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높은 수준의 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학업 부진 학생들은 방과후 특별 보충수업을 받고 있지만,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만큼 문제 개선을 위해 대학생 멘토링 제도를 활용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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