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공공시설에 범죄예방 설계와 누구나 이용하기 쉬운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을 조성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장수군에 따르면 전북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예산 2억원을 확보해 노후주거지역이나 공원·공중화장실·학교 등 범죄에 취약한 공공시설에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장수초등학교 주변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현재 설계용역을 마쳤으며 5월 중에 시공업체 계약과 착공에 들어간다.

장수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등·하굣길로 어둡고 좁은 골목길이 많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발생 우려가 많은 곳으로 지목됐다.

군은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장수초등학교 주변에 CCTV, 가로등, LED투사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사회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신성용기자

신성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