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달 30일 김용만 시장권한대행 주재로 2019년 국가예산 확보 및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보고회를 가졌다.
간부공무원 38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와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중점 확보사업으로 78개 사업 2173억원 규모를 확정하고 선택과 집중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권한대행은 “이달 중으로 중앙부처별 예산이 편성돼 기획재정부에 제출되고 6~7월 기재부 예산 편성, 8~10월 국회 예산심의로 이어지는 만큼 간부공무원들이 중심이 되어 각 단계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간 구축한 예산확보 활동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북도와 정치권과 공조해 예산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6.13지방선거 이후 민선7기 신임시장과 후보들의 공약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발전의 근간이 될 대형 국책사업과 신규 국가예산 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시가 내년 중점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국가예산 사업 분야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비롯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 등 문화예술, 환경, 토탈관광, 특구지원 등이다.
또한 도시기반 확충을 위한 건설,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예산 확보에도 적극 대응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과 청년점포 창업 지원사업, 청년창업을 위한 인큐베이터(창업키움 점포) 공간 조성사업 등 32개 부서의 42개 사업이 논의됐다.
관련해 김 시장권한대행은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활성화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공동체도 복원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