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래장애인협회와 전북은행이 함께하는 제19회 무료 합동결혼식이 1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웨딩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결혼식은 ㈔꿈드래장애인협회, ㈔꿈드래장애인협회 시·군 지부와 전북은행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지자체·공공기관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꿈드래장애인협회 무료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도내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열린다.

 

올해는 모두 11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강원도 일대를 중심으로 12일~14일까지 행복한 신혼여행을 떠난다.

 

특히 올해 합동결혼식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현 정부가 주도하는 사회경제 활성화에 따른 사회적경제와의 상생의 일환으로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전주시, LH전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전북지역본부, 한국도로공사전북본부, 전북개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기업 물품구매는 취약계층의 고용으로 이어지고 고용을 통한 수익이 발생하면 그 일부가 사회서비스로 환원되기 때문이다.

 

이날 TBN 전북교통방송은 전라북도 사회적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진행을 맡았으며 오는 16일 12시 102.5MHz에서 합동결혼식 현장 스케치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일우 꿈드래장애인협회 회장은 “그동안 사회적 경제 주체로써 사회가치를 실현해왔다.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관심이 부족했었다”면서 “하지만 정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향하면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 이러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사회적경제도 활성화되고 나아가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