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을 역임한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남원지역 기초학력 신장은 물론, 학생안전, 학생복지 등 수준 높은 교육 환경 시스템을 구축·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1일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남원지역 교육 발전에 대해 “전북의 중학교 3학년 기초학력이 최근 5년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면서 “남원 학생의 기초학력 진단과 보정시스템 운영, 개인별-원인별 맞춤형 지도 관리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 안전과 관련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전담할 ‘학생안전복지과’를 신설, 학교시설 노후에 따른 농촌지역 학교에 대해 우선적으로 안전대책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암초와 남원중 테니스부, 용성중 유도부 등 지역 특화 엘리트 스포츠 인재 육성에도 집중적인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놀이와 안전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공형 키즈안전카폐’ 설립을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3부터 단계적으로 무상 수업료를 시행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체육복 구입을 지원하는 등 실적적 교육복지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한편 서 예비후는 열정과 헌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국 40위권 대학을 10위 내외로 발전시켜 위상을 높였고, 특히 국립대에서 부산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전북의 자긍심을 높였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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