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도진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내장저수지를 국립공원지역에서 제척해 ‘신(新) 내장산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정도진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장호 둘레길 모노레일 설치 ▲내장호 주변에 호텔과 온천, 콘도, 컨벤션센터 유치 ▲내장호 조각분수 설치 ▲문화광장부터 연지교까지의 정읍천 경사면 꽃 잔디 정원 조성 등을 통한 사계절 대표축제를 시행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읍시민의 식수원인 옥정호에 발을 담그려는 전북도와 임실군의 발상에 독단적으로 협약서를 써준 김생기 전 시장과 옥정호 개발 용역예산을 승인한 양 도의원은 시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시장권한대행 직을 수행하고 있는 부시장은 옥정호 문제와 축산테마파크 소싸움장 등 현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도지사에게 가감 없이 보고해야 한다”면서 “시장에 당선되면 정읍시의 일 잘하는 공직자를 부단체장으로 자체 승진하는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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