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상반기 민방위교육과 시민강좌를 내달 2일부터 20일까지(16일간) 청소년수련관 녹두홀에서 운영한다.
시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비상사태,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지진·화재 대피요령,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민방위교육과 ‘한국사, 동북아 평화 공존을 가리키다’ 주제의 인문학 강좌로 진행된다.
수강 대상은 의무교육 대상인 지역·직장 민방위대장과 민방위대원(1년차~4년차), 기술지원대원이며, 시민들에게도 무료 개방된다.
수강 시간은 평일반과 주말반(4월 14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간반(4월 20일)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민방위교육 일정은 ▲2일-지역대장 ▲3일-지역대장, 기술지원대원 ▲4일-직장대장, 직장대원 ▲5일-신태인읍, 입암면, 소성면, 고부면 ▲6일-북면, 영원면, 덕천면, 이평면 ▲9일-정우면, 태인면, 감곡면, 칠보면 ▲10일-옹동면, 산내면, 장명동, 농소동 ▲11일-산외면, 시기동, 상교동 ▲12일-수성동 ▲13일-수성동 ▲14일-지역대원, 직장대원 ▲16일-수성동, 연지동 ▲17일-내장상동 ▲18일-내장상동 ▲19일-초산동 ▲20일(야간)-지역대원, 직장대원 등이다.
시민강좌는 ▲아나키스트 백정기의사의 항일 무장투쟁(이갑상) ▲동북아 평화공존과 우리의 안보(최병륜) ▲동학농민혁명에서 동북아 미래를 보다(조광환) ▲근대의 그늘, 신태인읍 하호리 일대의 식민지 근대 문화유산(김재영) ▲일제강점기 친일과 항일의 역사(곽형주) ▲민족의 수난, 역사는 말한다(한수연) ▲풍요와 수탈 그리고 풍류와 저항(유종국) ▲지진·화재 대피요령(이유경) ▲응급처치 체험실습(김정옥) ▲심폐소생술 및 방독면 체험실습(이은순) 등이다.
김우술 안전총괄과장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핵 협상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 민방위대원에게 한반도 평화공존의 역사적 인식을 상기시키고 안보의식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