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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만의 색깔 있는 농업기술 개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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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만의 색깔 있는 농업기술 개발 보급
  • 전민일보
  • 승인 2018.02.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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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가뭄과 폭염 등 기상이변과 농작물 병해충 발생, 살충제 계란파동, AI 발생 등 농업분야에 어려운 일들이 많았는데 잘 극복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들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는 복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 농업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의 양적·질적 저하는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여건의 불안정,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이 가속화되면서 대내외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생명산업으로서, 식량·문화산업으로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산업으로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전라북도는 전통적으로 호남평야를 기반으로 하는 쌀농사 중심의 농업이었으나 최근 농업여건의 변화와 농산물 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에 대응하여 최근에는 특화작목 집중 육성과 농산물 가공·유통 및 농촌관광 등 6차산업화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습니다.

삼락농정을 통하여 농업인들이 보람을 찾을 수 있는 농업으로, 생산된 농산물은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농업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농촌에 사람들이 모이고 활기가 넘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함께 해 나가고 있습니다.

금년에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우리 도에 맞는 지역특화작목 기술 개발,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기술 개발, 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 기술 등 우리 전북만의 색깔이 있는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하여 전북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시대변화에 대응한 스마트팜 등 ICT 활용 미래농업기술 개발, 새만금의 드넓은 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에너지작물 생산연구 및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역에 맞는 경관조성 기술 연구 등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단순한 농산물 생산 기술만으로는 농업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 대내외 농업환경의 변화는 우리 농업인들에게도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농업인들 스스로가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농업경영자로서 자신의 농업을 디자인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면서 전북만의 색깔있는 농업기술 개발 보급에 최선을 다하여 농업인이 행복한 한해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농업인 여러분, 무술년 새해에는 하시는 일들이 더욱더 발전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학주 전북도농업기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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