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7:48 (금)
이용호 “서남대 부지에 공공의과대학 유치”
상태바
이용호 “서남대 부지에 공공의과대학 유치”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2.20 20:3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남대 폐교 이후 대안 모색 토론회 – 지역발전방안 및 공공의과대학 유치 중심」 토론회 개최

 
이용호 의원이 서남대 폐교 후속대책으로 공공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적극 나섰다.

이 의원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남대 폐교 이후 대안 모색 토론회 – 지역발전방안 및 공공의과대학 유치 중심」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육부·보건복지부 등 정부관계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남원의료원 등 의료계, 서울시립대가 나서 공공의과대학의 남원 유치 필요성과 구체적 설립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 국회교문위원장, 정동영·이용주·정인화·김광수·김종회·박주현·김삼화·윤영일·장정숙 의원 등 민평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왕정안·김성기·강성원 남원시의원,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을 비롯해 재경남원향우회, 전북도청·남원시 관계자, 남원 대학유치추진위원회 등 남원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SNS를 통한 토론회 생중계의 조회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토론회는 폐교가 확정된 서남대 부지와 건물을 활용해 전북권에 주어진 의대 정원 49명을 살려, 공공의과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발제를 맡은 최병호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원장은 “서울시립대는 지역 간 상생협력을 통한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료 취약지역 중심으로 지역 인재를 선발해 졸업 후 일정 기간 의무복무를 하게 하는 일본의 자치의과대학을 모델로 한다”며 서남대 부지에 서울시립대가 의대 설립 추진의사를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최 원장은 “취약지역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민간에서 공급이 어려운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립대는 양질의 교육으로 1류 공공 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본 토론에서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복지부는 공공성 확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유리되고 있는 의대 교육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의사 개인의 사명감뿐만 아니라 교육과정과 체계, 교육자에 대한 인센티브까지 갖춰야 한다. 밑그림이 완성되면 다시 공개적인 논의를 갖겠다”며 보건복지부도 공공의대 설립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공개했다.

이재력 교육부 사립학교정책과장은 “먼저 서남대 폐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검토 결과 보건복지부나 서울시립대가 설립주체가 되는 것은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 의대는 설립인가가 더 까다로운 만큼 국가와 지자체가 혼연일체로 머리를 같이 맞대야 한다. 교육부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공공의대 설립에 뜻을 같이 했다.

이용호 의원은 “교육부와 복지부, 지자체, 지역의료계가 모두 공공의과대학이 필요하고, 남원이 공공의대의 적지라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 국회와 정부, 지자체 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위기가 바로 기회라고 생각하고 남원이 의료도시로 새 출발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학유치추진위를 비롯한 남원시민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하나가 되어 단합해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2018-02-22 13:28:28
응원합니다.

무소속인데 2018-02-21 00:35:25
이용호 무소속인데 민평당 총 출동했네. 그만해요. 실속없이 어중이 떠중이 모여봐야 그게 무슨 좋은 수가 나겠어요. 사람이 없고 학생이 안오는데 무슨 학교, 꿈깨쇼.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