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산시의원들은 19일 청와대 앞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청와대와 민주당사를 방문해 서한문을 전달하고 한국지엠 정상화 대책기구 설치와 특위구성을 통한 글로벌지엠의 횡포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경구 부의장 등 민주당 시의원 8명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아 “작년 현대중공업 철수에 이어 이번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2천여명의 직원을 비롯, 130여개 협력업체와 1만700여명의 협력업체 직원, 그리고 4만여 가족들은 앞날이 막막해졌을 뿐만 아니라 군산지역 서민경제는 파탄에 이르는 상황이다”며 “정부와 당 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군산시, 전북도, 도내 정치권과 함께 범도민 서명운동·결의대회 전개, 결의문·건의문 채택, 1인 릴레이 시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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