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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인사 일단락 됐지만 내홍은 여전히 남아 있어
임재영 기자  |  asal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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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31  14: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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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권모술수와 음해, 편법이 난무하고, 인사권자와 공무원노조간 법리 공방 등 직원들을 4분5열시키며, 시민들을 공분시킨 김제시 인사가 지난달 30일 마무리 되며, 일단락 됐다.

허나 많은 상처만 남긴 인사로 평가받고 있어 내홍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민선4기부터 6기까지 인사와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같은 행태는 이건식 김제시장이 당선되면서 되풀이 돼 오다 지난해 7월 200여명의 인사 단행과 함께 이 시장 후배가 운영하는 면역증강제와 토양개량제 대량구매로 지난해 11월29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노골적인 인사가 이뤄지게 됐다.

이에 불만을 가진 서기관과 사무관 등이 지난해 말 공로연수를 퇴짜 놓으며, 인사문제가 더욱 적폐로 불거지게 됐다.

이와 관련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은 의회사무국장과 행정지원국장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를 단행함과 아울러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및 시책개발 등을 위한 T/F팀 구성이라는 명목으로 공로연수 미 신청자를 이곳으로 보내는 방안을 강구했었다.

이에 대해 공로연수 미 신청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언론들의 집중 보도 및 김제시의회의 해명 요구로 보류되기는 했으나, 시한폭탄으로 내재돼 있다가 김제시공무원노조 중재로 합의문을 작성하며, 진정국면 맞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천 권한대행의 합의 내용 결제보류와 미이행이 지속되며, 공직사회 및 시민들이 술렁이기 시작하자, 지난달 29일 공무원노조와 이후천 권한대행의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각자의 입장을 밝히며, 대립각을 세웠지만 이날 이후천 권한대행은 서기관 2명을 김제시 자원봉사종합센터가 행정경험이 풍부한 공무원 펴견근무 요청을 이유로 파견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서기관 승진 인사는 올해 6월말까지 하지않겠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후천 권한대행은 하루만인 지난달 30일 행정지원국장, 안전개발국장의 지정(직무)대리를 비롯 농업기술센터소장, 5급 7명 등 직위승진과 직급승진 등 240여명을 전보발령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건을 종합해 볼 때 공무연수 미이행자들에 대한 T/F팀 운영 재고에 대한 행안부 감찰부의 권고사항 무시, 언론들의 의혹제기에 대한 불만표시, 김제시의회와 시민들의 의견 모르쇄로 일관한 점 등은 결국 한사람을 승진시키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 대다수 시공무원과 김제시의회의원, 시민들의 생각이다.

결국 이런 인사를 단행하기 위해 김제시민들의 자존감과 불신을 자초하고, 언론을 비판하고, 김제시의회를 무시하고, 1300여명의 김제시 공직자들을 4분5열시키는 사태를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앞으로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지금까지의 설들이 하나하나 현실로 들어나 그들은 승리했다고 자축할지 모르나 언제까지 축배의 잔을 들지 시민들과 공직자들은 지켜보고 있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한 집안에 여자가 잘 들어오면 3대가 흥(발전)하고, 잘못 들어오면 3대가 망한다는 옛말이 있다.

이러한 적폐의 악습들이 되풀이 되지 않게 하려면 앞으로 있을 6·13 지방선거에 있어 김제시민들은 혈연, 지연, 학연 등에 억매이지 말고 진정 김제를 위하고, 시민을 위하고 헌신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현명함을 보여줄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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