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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 전북도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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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 전북도 6곳 선정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7.12.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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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모에 군산·익산·정읍 3곳 적극적인 공조 성과..전국 68곳 내년 2월 선도지역 지정, 맞춤형 컨설팅 제공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전북지역 6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우리동네살리기 17곳 ▲주거지지원형 16곳 ▲일반근린형 15곳 ▲중심시가지형 19곳 ▲경제기반형 1곳 등 전국 68곳을 시범사업지로 의결했다.

시도별로는 사업 신청 수요가 많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8곳이 선정됐다. 이어 전북과 경북, 경남에서 각각 6곳씩이 선정됐다. 전북에선 군산, 익산, 정읍이 중앙공모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됐고, 도 공모에선 전주(일반그린형), 완주(주거지 지원형), 군산(우리동네살리기형)으로 지정됐다.

특히 중앙공모사업은 16개 광역지자체(서울제외)가 경합한 끝에 최종 15개소가 확정됐고, 군산·익산·정읍의 적극적인 공조체계로 전체의 20%인 3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중앙공모 사업을 살펴보면 ▲익산, 역사가 문화로(驛史街 文化路)=익산시 중앙동 구도심 활성화사업.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0억)으로 내년 1월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시니어 케어센터, 다기능 주민편의시설, 기차길 보행테크조성 등 역세권 발전 골자 ▲정읍, 지역특화산업(떡, 차, 면, 술)으로 살리는 지역경제도시=정읍 살림길 만들기 사업(내장산 떡문화관, 쌍화차 체험관, 정읍약주 체험관, 샘고을 생활장인 육성 등), 초산로 및 우암로정비, 조곡천 도심숲 사업 등 ▲군산, 째보선창으로 밀려오는 3개의 큰 물결=해양테마공원-수협창고-배수펌프장-공설시장 일원. 유휴부지 중점 개발로 근대역사지구의 관광객 해망동까지 유입 등이다.

전북도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내년에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전북도 도시재생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전북형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하고, 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 내몰림 현장)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8곳은 내년 2월 선도지역으로 지정되고, 사업별 특성에 맞는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 선정되지 않은 사업도 내년 이후 추진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 단계부터 컨설팅, 교육과 사업화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 추진이 부실할 경우 2018년도 선정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정부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연평균 재정 2조원과 기금 4조9000억원을 투입하고, 연간 최대 3조원 수준의 공기업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당국은 재정 가운데 8000억원을 국비로 지원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국비 지원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의 경우 재정 4638억원, 기금 6801억원 등 1조1439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사업 비전과 중장기계획 등을 담은 ‘도시재생뉴딜 로드맵’을 내년초 마련, 의견 수렴을 거쳐 ‘국가 도시재생 기본방침’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국 읍면동 3분의2인 2300여곳이 쇠퇴중이다”며 “시범사업에 219개 지역이 신청할 정도로 수요가 많고 시급한 상황인 만큼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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