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어물쩡 2024까지 공기 연장.....재협상 끝에 잼보리 전까지
<속보>‘군산-새만금 고속도로’ 공사기간이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시작 전까지로 재조정됐다.
전북도는 10일 국토교통부와 재 협상한 결과, ‘군산-새만금 고속도로’ 공사기간을 2024년말이 아닌 2023년 초까지 완공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건설당국은 최근 도지사에게 보고나 승인도 없이 국토교통부와 ‘군산-새만금 고속도로’ 공사기간을 2020년까지에서 2024년까지 4년간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데 동의했다.
‘군산-새만금 고속도로’ 공사기간은 당초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였으나, 본 공사 발주가 지연되면서 물리적으로 2020년은 물론 2022년말까지도 사실상 완공하기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군산-새만금 고속도로’ 공사기간의 연장의 불가피성을 전북도에 설명하면서 2023년말까지 연장하자고 했다가, 다시 2024년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하지만 전북도의 건설당국은 ‘군산-새만금 고속도로’ 고속도로 공사기간이 이같이 연장될 경우, 2023년에 실시되는 세계잼버리대회에 막대한 지장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지사에게 보고도 없이, 공사기간이 2024년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군산-새만금 고속도로’의 공사기간 연장 사실은 지난 9일 실시된 전북도와 전북 정치권이 실시한 예산 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당 정동영의원에 의해서 확인, 전북도가 재 협상에 나선 것이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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