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6 18:14 (목)
바른정당 정운천·박인숙 당대표 후보 사퇴
상태바
바른정당 정운천·박인숙 당대표 후보 사퇴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11.06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정당, 후보 사퇴에도 전대 실시하기로....4명 후보 모두 지도부 확정

바른정당 정운천·박인숙 당대표 후보가 6일 당의 탈당사태 등과 관련, 전당대회 연기를 주장하면서 당대표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쪼개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축제의 장이 돼야할 전대는 의미가 없어졌다”면서 당대표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들은 “바른정당은 창당 정신에 따라 개혁보수의 길을 가야한다. 자유한국당과 당대당의 당당한 통합을 원한다”면서 “당이 쪼개지지 않고 단합된 계기를 마련해서 당을 살릴 수 있다는 간절하고 충정된 마음으로 3인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탈당하시는 분들은 탈당을 연기하고, 바른정당은 전당대회를 연기한 뒤에 당대당 통합에 대해서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 “우선 국민의당과 공동으로 발표한 7개 법안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이들의 당대표후보직 사퇴와 탈당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무성 의원등 9명은 탈당을 했고, 바른정당은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실시키로 했다.

김상민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이날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면서 “유승민, 하태경, 정문헌, 박유근 후보자 등 4인이 참여하는 TV토론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바른정당의 이번 전당대회는 당의 분열과 당대표 후보의 사퇴 등으로 맥빠진 전당대회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김영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