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 활동하는 극지방여행사이자 펭귄작가 남극 10차 탐방으로 세계 최고기록을 인증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북 익산 출신의 극지방 전문 여행가이자 펭귄작가 김완수씨가 세계 3대 기록인증기관인 ‘Supertalent World Record’로부터 ‘세계 민간인 최초 남극 10차 탐방’ 기록으로 지난달 29일 ‘세계 최고기록 인증서’를 받은 것이다.
김 작가는 2013년 1월부터 남극 1차 탐방을 시작해 올해 3월까지 남극을 10차례 탐방해 남극의 주요 지점인 남극점을 비롯, 남극의 기지, 펭귄서식지, 빙하 등 70여 곳의 남극일주탐방여행을 마쳤다.
10차례의 남극 탐방 중에는 2013년 12월 29일 2차 남극 탐방시 지리학적 남위 90°인 남극점(Geographic South pole)을 탐방했고, 2017년 1월 27일 9차 탐방에서는 자석(NS)이 가리키는 자남극점(Magnetic South pole)을 탐방했다.
김 작가는 지난 2012년 7월 25일 지리학적 북위 90°인 북극점(Geographic North pole)을 탐방해 마지막으로 자석이 가리키는 자북극점(Magnetic North pole)을 탐방하면 4곳의 극지점을 탐방을 완료하는 또 하나의 세계 기록에 도전하며 극지방 탐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완수 작가는 남극 10차 탐방의 풍부한 ‘펭귄문화 콘텐츠’로 지난해 ‘펭귄포토북’을 발간한데 이어서 올해 인공지능책인 ‘황제펭귄의 생일파티’를 비롯 증강현실(AR)기능 ‘날으는 펭귄 포포’, 홀로그램책 ‘엄마찾는 아기펭귄’ 등을 발간했다.
또 이달 중에 남극 10차 탐방을 통해 재미있는 펭귄모습을 촬영한 ‘재미있는 펭귄 사진책’과 세계 100여개국 여행으로 얻은 아이디어를 모아 그림으로 그린 ‘엉뚱한 펭귄 그림책’을 발간한다.
그동안 발간한 6권의 각종 펭귄책은 11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 출품된다.
이번 김 작가의 ‘세계 최고기록 인증’ 기념으로 창작 어린이 환경 뮤지컬 ‘앗! 뜨거! 펭귄’을 12월 7일 익산솜리예술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며 앞으로 익산에 ‘펭귄문화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익산 상설공연과 세계 최초의 ‘펭귄박물관’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