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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충남 경찰청 정원 초과....지구대·파출소는 정원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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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충남 경찰청 정원 초과....지구대·파출소는 정원 미달”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10.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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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경찰은 130명 부족, 112 출동시간 전국에서 3년 연속 꼴찌....인력 재배치해야

 
국민의당 이용호의원은 27일 “충남경찰청의 현 인원은 정원을 초과하고 있음에도 충남도내 지구대·파출소의 정원은 미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충남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충남도내 지구대 파출소가 인력난으로 112 평균 출동시간이 전국에서 제일 느리다”면서 이같이 부적절한 인력관리 문제를 비판했다.

실제 충남청의 2017년 기준 정원은 4579명이지만 현원은 4682명으로 103명이 초과한 반면, 충남 지역 지구대·파출소의 정원은 2043명이지만 현원은 1913명으로 130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충남청 전체 현원이 2015년 이후 227명 증가하는 동안 지역경찰은 이의 절반 수준인 135명 증가에 그쳤다”면서 “2016년부터 충남청의 정원은 초과하고 있는데 지역경찰은 매년 100명 이상 정원 미달이었고, 올해는 더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같은 충남청의 인력관리로 인해, 112 평균 출동시간이 전국에서 제일 느리다”면서 “올 충남청의 112 평균출동시간은 전국평균보다 1분 27초가 느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8월 기준 전국 평균 긴급출동시간은 5분20초, 비긴급출동시간은 5분51초였으나, 충남청은 긴급출동시간이 6분47초, 비긴급출동시간은 6분51초였다.

이는 교통이 불편하고 인구가 많은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 지역의 4~5분대보다 크게 느리고, 충남과 비슷한 충북과 전북청에 비해서도 크게 느린 것이다.

이 의원은 “이같은 상황은 지역경찰 인력난이 112 출동시간에 반영된 것으로도 해석이 된다”면서 “충남청은 지역 경찰 부족으로 일선 치안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현장 인력부터 적극 충원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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