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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제지평선축제 글로벌 육성축제로 최고의 반열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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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제지평선축제 글로벌 육성축제로 최고의 반열에 오르다
  • 임재영 기자
  • 승인 2017.10.1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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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 해외 여행상품화 성공, 일본광광객 2박3일 김제 체류

▲ 이건식 김제시장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벽골제를 비롯한 김제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19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원근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다녀가며 성대하게 마무리 됐다.

‘Beyond Korea, Global Gimje Horizon Festival~!’이라는 슬로건으로 5일간 펼쳐진 올해 축제는 5개 분야 55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초 5년 연속 대표축제를 잘 마무리하고 글로벌 육성 축제로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축제로 나갈 지평선축제의 알찬 내용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 벽골제 쌍룡, 지평선축제의 시작과 끝을 알리다.

 벽골제 쌍룡 조형물에서의 개, 폐막행사를 통해 벽골제 쌍룡이 지평선의 고장 김제와 지평선축제의 진정한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볼 수 있다.

올해는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벽골제 쌍룡을 배경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중심형 개막식과 대동성을 강화한 화합형 폐막식을 연출했다.

개막기획공연은 벽골제 설화에 바탕을 둔 ‘새로운 지평선을 열다!’라는 제목의 개막기획공연을 통해 벽골제의 기원을 만방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농자(農者)아리랑’이라는 폐막주제공연으로 대동 한마당을 연출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 시내권도 다채로운 행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가 축제 개최 전 시내권 일원에서 마련돼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번 행사는 주 행사장인 벽골제로 쏠리는 관광객들을 도심 곳곳으로 유도해 체류형 축제로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KBS국악한마당을 시작으로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지평선 가요제 등 다채로운 공연 행사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화려한 불꼿놀이가 연출돼 축제 사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내권도 알차게 프로그램이 구성돼 축제기간 중 축제장과 시내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한국적인 축제로 글로벌 도약을 위한 외국인의 참여 확대

 금년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한류드라마(스타) 촬영지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축제장에 방문, 지평선의 풍요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로 여행상품화한 일본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지평선 축제를 즐겼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육성 축제에 걸맞게 준비한‘어메이징 대형떡 세계 국기 만들기’, ‘글로벌 캐릭터 퍼포먼스’는 흥미로움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축제장 곳곳이 테마별로 색다른 공간으로 조성,‘뉴 실크로드센터’가 마련돼 다양한 외국문화를 직접체험하고 느끼며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여기에 더해 외국인이 참여할 전통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벽골제 횃불 퍼레이드’, ‘모락모락! 아궁이 쌀밥짓기 체험’, ‘으랏차차! 전국 및 외국인 줄다리기’, ‘글로벌 벼베기 체험’, ‘세계인 대동 연날리기’, ‘글로벌 그네뛰기 경연’, ‘외국인 전통혼례 체험’등 알찬 구성으로 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대동 한마당이 연출했다.

 

* 김제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연계 및 주, 야간 상시 프로그램 운영

김제지평선축제는 향후 지속가능한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농촌마을 체험과 숙박이 어우러진 ‘농촌에서의 하루’, ‘지평선팜스테이’, ‘금산사 템플스테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 위주의 ‘지평선 징게쟁이 빌리지’와 ‘생태놀이 체험장’이 축제기간 내내 상시 운영됐다. 또한 지평선축제의 주무대인 벽골제가 수리시설임에 착안해 마련한 수상마당의 프로그램 강화와 주, 야간 상시적 운영을 위한 야간 경관조명이 확대 운영했다.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간별 주제에 부합하는 효율적, 효과적인 디스플레이 연출과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이 수시로 열렸다.

구정문에는 대형 꽃탑, 축제장에는 대형 윈드배너, 지구본 에어바이블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포토존의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김제 벽골제 야(夜) 한밤에’이라는 주제로 야경(夜景), 야설(夜設), 야화(夜花), 야로(夜路)의 4가지 볼거리를 마련하여 주야를 가리지 않고 축제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교통체계 개선 등 작년과 달라진 개선 노력 돋보여

금년에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예년과 달라진 편의시설 확충 등 축제 인프라 개선이 눈에 띄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 유도를 통한 권역별 셔틀버스와 주차시설이 확대 운영되고, 외국인 전용 수도권 셔틀버스 운행으로 수도권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축제장 방문을 용이하게 했다.

또한, 휠체어․유모차 전용부스, 이동식 화장실, 통역요원의 확대 운영과 벽골제 전 지역 무료 wifi설치 등 스마트한 관광 기반 구축하였고, 그늘 가림막 및 쉼터 확대와 미아방지를 위한 명찰 등 세심한 부분까지도 신경 써 대표축제다운 모습을 보여 줬다.

 

 * 글로벌 육성 축제로 최고 반열에 오른 김제지평선축제

 김제지평선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며 축제를 전국화하는데 성공했으며, 2003년 한국대표 10대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지정, 2012년까지 8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 선정, 2013~2017년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초 대표축제의 오르는 등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서의 견실한 토대를 닦아 왔다.

특히, 올해는 축제전반에 걸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효율적으로 구성,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데 성공한 지평선축제는 새롭게 변화된 모습과 함께 한층 더 깊어진 농경문화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앞으로 평가보고회를 통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잘된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확대·발전시켜 글로벌 육성 축제의 도약으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19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성공적인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준 10만 김제시민과 축제장을 방문해 준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히고 “올해 축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올라설 수 있도록 다함께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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