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소장 13명→중장으로 진급

육사42기 첫중장, 학사 출신 첫 사단장

 

26일 정읍 출신 이정기 소장이 육군 중장으로 진급하는 등 국방부가 중장급 이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정기 소장은 정읍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육사 41기로 임관해 연대장, 아프가니스탄 재건지원 단장, 연합사령부 작전처장, 육군 제32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이날 합동참모차장에 7군단장 이종섭 육군중장(육사40기), 육군 참모차장에 수도방위사령관 구홍모 육군중장(육사40기), 공군 참모차장에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이성용 공군중장(공사34기)을 임명했다.

 

또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 공군작전사령관 원인철 공군중장(공사32기), 합참 작전본부장에 1군단장 서욱 육군중장(육사41기)을 각각 임명하고 국방대학교 총장에 인사사령관 김해석 육군중장(육사40기), 육군교육사령관에 5군단장 제갈용준 육군중장(육사39기), 육군사관학교장에 수도군단장 김완태 육군중장(육사39기), 해군 교육사령관에 합동참모차장 이범림 해군중장(해사36기), 공군 작전사령관에 공군참모차장 이건완 공군중장(공사32기)을 임명했다.

 

육군 소장 이정기·최영철·최병혁·김승겸·이창효·황인권·안영호·김정수·남영신·이석구 등 10명은 중장으로 진급시키고 군단장·수방사령관·특전사령관·기무사령관 등에 임명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로 육사42기가 처음으로 중장에 진급됐다.

 

해군 소장 심승섭은 중장으로 진급시켜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하고 공군 소장 최현국·이성용은 중장으로 진급시켜 교육사령관과 공군본부 참모차장에 임명한다.

 

또 육군준장 김현종 등 10명과 해병 준장 조강래를 각각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에 임명한다. 이번 육군 사단장 인사는 육사 44기가 7명, 학사9기 1명, 학군26기 1명, 3사23기가 1명이며 학사 출신이 사단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