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평생학습관(관장 박대덕 신부)은 지난 20일 최종진전문강사를 초청해 노인대학생 80여명에게 삶을 잘 마무리하는 방법, 즉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강의를 추진했다.
웰다잉은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고 평안한 삶의 마무리를 일컫는 말로 이날 강의에서 최종진 강사는 “죽음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함으로써 보다 가치있는 삶으로 완성하기 위해 웰다잉이 필요하다”며 “어떻게 살것인가’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죽을것인가’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한 노인대학 어르신은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강의를 통해 다소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며 “다른 어르신들도 웰다잉에 대해 많이 공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부안군은 6개 노인대학이 있으며 성심평생학습관은 부안성당 부설 노인대학으로 작년 3월 개교해 인문학강좌, 예술공연, 건강체조, 현장학습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운영, 노인대학생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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