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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안철수 21일 회동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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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안철수 21일 회동 무산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9.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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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동의안 처리 등 논의....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관계 개선 및 협치 기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간의 21일 오전 회동은 안 대표의 거절로 무산됐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핵심관계자들은 20일 “추 대표와 안 대표가 내일 만나서 김 후보자 인준 문제를 포함한 정국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 대표측은 이날 "민주당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일정을 협의하던 중이었고 확정되지 않았다. 내일 국민의당은 의원총회도 있고 여러 상황으로 봐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거절의사를 밝혔다.

추 대표는 안 대표와 만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비롯한 국정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한편 국민의당과의 관계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비록 안 대표가 거절했으나, 이같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간의 접촉과 물밑 대화는 양당의 관계개선을 위한 신호탄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출국 전인 지난 1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해 협조를 요구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당에 협조를 구한 것은 여소 야대 정국에서 국민의당의 협조 없이 국정을 원만이 이끌 수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민주당은 지난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준 처리과정에서 국민의당의 협조를 얻지 못해 부결되는 쓰라린 경험을 했다.

때문에 121석의 민주당이 국민의당 40석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는 다면 국회 의석 (150석)과반수 이상을 확실하게 확보함으로써, 각종 인사는 물론 개혁입법의 처리를 순탄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그동안 추대표의 ‘머리자르기’, ‘땡강’, ‘골목대장’ ‘미필적고의에 의한 조작’ 발언 등으로 상호 비난하면서 사사건건 부딪혀왔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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