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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중앙·서동·매일시장, 참여형 야시장으로 시민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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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중앙·서동·매일시장, 참여형 야시장으로 시민 발길 이어져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7.09.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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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밤이면 한산했던 익산역 일대에 매주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22일 첫 막을 올린 중앙·서동·매일시장의 야시장을 즐기기 위해 익산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기 때문이다.

 
매주 토요일, 익산역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당도할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중앙·서동·매일 시장에서는 ‘야시시, 으시시, 배시시’를 테마로 한 야시장이 불을 밝히고 있다. 
 
올해 10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단순히 먹거리로만 이뤄진 기존의 야시장의 틀을 깨었다. 지역 축제로서 거듭나기 위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참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낮부터 밤까지 쉴새 없이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이색 먹거리를 비롯해 귀신의 집, 추억의 고고장, 야외 시네마관, 공연, 시장 갤러리와 체험마켓 등 가족 3대가 시장 곳곳을 누비며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이색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명 ‘데이트코스’와 ‘관광객코스’로 알려져 지역 주민의 발걸음을 끌지 못했던 기존 야시장 문화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마치 놀이공원처럼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방문 유도를 이루고 있다는 부분이 큰 흥행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여름 시즌1에 이어 지난 2일에는 “세상에 놀랄 ‘이리?’”라는 콘셉트의 시즌2를 선보였다. 193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거리가 시장 내 재현돼 보는 재미가 더해졌으며, 업그레이드 된 귀신의 집 ‘죽음의거리’ 역시 더욱 탄탄하고 재미있게 변신해 방문한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쌍둥이분식을 차지하기 위한 김두한과 하야시의 마샬아츠 퍼포먼스는 수준 급 공연과 연기를 선보여 전통시장 공연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익산 중앙·서동·매일시장 상인회 회장단은 “야시장이 이렇게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게 되어 놀랍기도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더 좋은 야시장 문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과 욕심이 앞선다”며 “앞으로의 야시장도 매회 발전 된 모습으로 우리 야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시시, 으시시, 배시시’ 야시장 축제는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익산 중앙·서동·매일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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