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과 시·도당에 평가위 구성해서....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반영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단장 이춘석 사무총장)은 30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중앙당 과 각 시·도당에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구성을 제안키로 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단 첫 회의 직후에 기자들에게 “선출직 평가위와 공천 공정성을 위해 궐위된 시·도당 위원장을 조속히 정비하도록 이번 주 내 최고위에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선출직 공직자의)평가기준과 방법은 중앙당 평가위가 정해서 최고위 의결을 거쳐 정한다”라고 설명했다.
기획단이 평가위 구성을 제안한 것은 현행 민주당 당규 18호에 따라 지방선거 전에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를 구성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는 내년 6·13 지방선거를 기준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구성되어야 한다.
중앙당 평가위는 시·도지사를, 시·도당 평가위는 기초단체장 이하의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 활동을 각각 평가, 공천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일부는 공천이 배제될 수도 있다.
백 대변인은 공천룰과 관련,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권리당원의 비중이 50% 이하에 대서는 대표도 특별하게 변경할 생각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변경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기획단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에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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