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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 하청업체 피해액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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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 하청업체 피해액 200억
  • 윤동길
  • 승인 2007.09.16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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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재 75곳 201억... 추가조사진행 더 늘어날 듯
동도건설의 최종 부도로 하도급업체의 피해규모가 200억원 가량에 달할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으나 자재와 장비, 체불임금 등을 감안할 경우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동도건설의 최종 부도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성된 특별대책반이 이날까지 파악 하도급업체는 75개로 그 피해예상액은 201억원에 이른다.
공정율 40%를 보이고 있는 군산 나운동 주공1단지 재건축 현장의 하도급업체는 29개 업체로 피해예상액은 40억원 정도로 예상됐다. 

군산 수송지구 동도미소드림 현장은 46개 업체에서 158억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마무리 공정 단계에 이른 남원 조산동 현장의 경우 자재비와 체불임금 등 3억3500만원 규모다.

하지만 자재와 장비, 체불임금 등 추가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하도급업체의 규모와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도건설의 도내 3개 공사현장의 미지급된 기성금은 모두 131억원으로 파악됐다.
당초 우려와 달리 하도급업체의 피해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으나 하도급업체 상당수가 영세규모여서 해당 업체의 체감피해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도건설 공사현장의 조기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영세규모의 하도급업체들이 자금 압박으로 인한 연쇄부도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게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도 대책반과 더불어 2개의 현장이 있는 군산시에서도 별도의 대책반이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며 “피해규모 등을 조기에 파악해 하도급업체의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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