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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도를 넘는 인신공격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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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도를 넘는 인신공격 중단해야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8.08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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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갈등과 분열을 멈춰야.... 정당도 외침이 아닌 내부 분열로 소멸된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8일 안철수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로 인한 당내 갈등과 관련, “지금부터는 도를 넘는 인신공격은 중지했으면 한다”며 상호 비방을 우려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부분열을 겪고 있어서 상당히 위기상황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역사적으로 국가는 외침이 아니라 내부분열로 소멸했고, 마찬가지로 정당도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부분열을 겪고 있어서 상당히 위기상황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후보의 출마를 두고 찬성과 반대가 격렬하게 부딪히고 또 레드라인을 넘나드는 발언들이 오가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같은 갈등과 분열을 우리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면 누가 당대표가 되어도 국민의 지지회복도, 당의 회생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이 든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단합과 화합의 계기로 승화시켜서, 그리고 또 제2창당의 계기로 만들어서 새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며 “국민의당을 그동안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최근에 있었던 갈등과 분열을 잘 극복하고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습 그래서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했으면 싶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이 의장은 “어제 전력예비율은 11%에서 12% 정도로 나타났다”면서 “만약 (정부의)급전 지시를 내리지 않았으면 10% 간신히 유지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정부의 전력이 남아돈다는 발표를 비판했다.

이 의장은 “정부가 ‘남아돈다’, ‘과잉이다’ 그래서 신고리 5, 6호기 중지해도 아무 문제없다고 했다“면서 ”대체 국민들은 이 찜통더위에 그리고 산업체 공장은 이 찜통더위에 왜 급전지시를 정부가 내리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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