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업체와 상시 기동반 운영 등 시민 생활불편 최소화 총력
정읍시가 하절기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악취나 해충 발생이 많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해 관련 민원 발생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시는 수거업체와 함께 동지역은 4개조, 읍면지역은 2개조로 상시 기동반을 운영해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악취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시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수거업체의 수거 누락이나 수거시간 미 준수, 수거 후 소독실시 여부와 잔재 쓰레기 수거실태 등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지역 내 65개 공동주택에 설치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장비를 수시점검하고 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되는 염분으로 인한 장비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인 세척과 소독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기관리의 번거로움 등을 이유로 가정의 음식물쓰레기 불법투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무단투기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강석 환경관리과장은 “여름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계획적인 식단을 통해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며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 껍질 등은 반드시 물기를 제거한 후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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