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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천 동백대교 7월 부분개통 무산... 내년 12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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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천 동백대교 7월 부분개통 무산... 내년 12월 개통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7.07.24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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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혼잡 등 완벽한 대책마련 후 개통키로

당초 7월로 예정됐던 군산-서천 동백대교 부분 개통이 무산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동백대교의 올 7월 부분개통 계획이 대형화물차 등의 군산시내 진입으로 인해 예상되는 교통 혼잡 등에 대한 완벽한 대책 마련 후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백대교 부분개통을 검토해 온 군산시는 내년 12월 준공 이전인 올 7월중 부분 개통을 시행하고자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군산산단으로 진입하는 대형화물차가 근대역사박물관 앞 시내도로 진입 시 심각한 교통체증과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화물차 통행 제한 고정 틀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하지만 현행 규정상 2.5m 높이의 고정 틀을 설치해 통행을 제한할 규정이 없고 고정 틀로 인한 더 큰 교통사고 위험이 예상된다는 양 시군 경찰서의 반대 의견과 이에 대한 익산청의 판단을 종합해 부분개통을 미루기로 의견을 모은 것.

또한 부분 개통 시 군산시로 진·출입하는 차량은 1일 7,700대에서 2만800대로 2.7배 증가되고 이중 대형차량은 1,900대에서 5,200대가 될 것으로 예측돼 완벽한 교통대책이 없는 부분 개통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양 시군의 소통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부분 개통을 추진했으나 시민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완벽 대비 후 내년 12월 개통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2008년 착공, 2018년 12월 준공으로 총연장 3.18km에 2,372억원의 국비가 투자된 국가사업으로 11km거리 및 30분이 단축돼 연간 25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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