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럼 나니레, '소리꽃심'공연 선보여
평일 오전 한옥마을에서 정기적으로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10일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에 따르면 올해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이하 사업)’에 선정된 문화포럼 나니레(대표 김성훈)와 함께 평일 오전에 즐기는 ‘열한시국악공연 소리꽃심’을 전주한벽문화관(구,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진행한다.
올해 창단 26주년을 맞이한 문화포럼 나니레는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국악실내악단으로 정통 국악부터 퓨전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췄다.
‘열한시국악공연 소리꽃심’은 ‘국악’과 전주정신인 ‘꽃심’을 접목해 총4장으로 구성됐다.
1장 ‘올곧음’은 국악기 중 곧음을 상징하는 대나무 악기인 대금을 메인으로 구성한 협주곡 ‘겨울’, 가야금 협주곡 ‘황혼’, 2장 ‘대동’은 관객과 함께 판소리 한 소절을 나누는 ‘살맛나는 소리가락’ 등을 선보인다.
3장 ‘풍류’는 ‘신명나는 민요가락’, 4장 ‘창신’은 즐거운 내일을 뜻하는 ‘국악 라온하제-아름다운 나라’ 등으로 짜였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김성훈(타악), 이희정(소리, 사회), 권민환(대금), 박승희(가야금), 최고은(피아노) 등이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공연문의는 전주문화재단 문화진흥팀(063-283-9227)으로 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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