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과 봄나들이철을 앞두고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에 나선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공무원 3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10일부터 19일까지 한옥마을 내 식품위생업소 178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및 기타 준수사항 이행 여부 ▲영업장 조리기구 등 위생관리 상태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이다. 수거식품은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음식점 주변 환경정리와 U-20 월드컵 홍보 포스터 게시 협조 등 행정지도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식품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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