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미술관(이하 시립미술관)이 최근 전라북도 미술관 등록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됐다.
시에 따르면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학예사 1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100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야 하며 수장고와 연구실, 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시립미술관은 이러한 모든 조건을 모두 갖춰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됐으며, 특히 정읍을 비롯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작품을 기증해 줌으로써 등록 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시는 이번 등록으로 다른 지역 미술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지역작가의 작품 소장과 전시 지원 확대, 운영 경비 보조지원 및 시립미술관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생기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신진 작가 발굴을 통해 미술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립미술관은 2015년 10월 24일 개관 이래 6회의 기획전시와 3회의 대관전시 개최, 9회의 교육 진행을 통해 8만여명이 미술관을 다녀갔다.
총 부지는 3884㎡, 전시실 규모는 638㎡이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현재는 소장품 기획전시인 ‘봄을 보다’展을 갖고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전시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539-6420)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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