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부터 26일까지 군산 이당미술관
군산시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16일 영화동 이당미술관에서 ‘도시재생展’ 개막행사를 갖고 오는 26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군산도시재생대학은 군산시에서 발주하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2016년 6월부터 올 2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지역 주민이 직접 사업을 계획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
이번 도시재생展은 과거 군산 기억지도로 만나는 ‘옛 기억 속, 나의 살던 군산’, 원도심 토박이 주민들의 이야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군산’, 군산시민들의 바램인 ‘우리가 살고 싶은 군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전시되고 있다.
전시기간 동안 금요강좌 ‘군산다움을 찾다’의 성과물인 자료집 ‘군산금요강좌’, 군산대 사회환경디자인공학부 SDM랩이 기획 발간한 책자 ‘군산인’, ‘군산기억지도’ 등도 관람객에게 함께 소개된다.
‘군산인’은 원도심 주민들이 생각하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책이며, ‘군산기억지도’는 군산사람들의 기억을 살려 채록한 원도심 장소를 매핑한 지도이다.
군산도시재생대학 총괄책임인 군산대 박성신 교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도시재생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개막 소감을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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