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시재생 주민공동협의체가 조직을 강화시켰다.
20일 익산시 도시재생 주민공동협의회에 따르면 19일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도시개발과장과 도시재생추진단, 주민공동협의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분과위원원회를 설치하고 사업총괄코디네이터를 위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용석(59) 중앙시장 상인회장을 부회장으로 새로 선출했으며 송기대(55) 문화공동체, 박용록(62) 도시공동체 분과위원장 등을 위촉하고 오민근 사업총괄코디네이터를 소개했다.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협의체는 임원진을 보강하고 문화공동체, 도시공동체 등 분과조직을 편성해 한층 더 조직역량을 강화시켰다.
회원들은 각자의 관심분야와 활동구역을 고려해 다음 정기총회에서 분과를 확정하기로 했다.
익산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총괄코디네이터로 선정된 오민근 박사는 전북 문화예술의 거리조성사업 위원, 문광부 공공디자인포럼 기획위원, 순천시 도시재생선도지역 도시재생사업 총괄코디네이터 등을 지냈다.
오 총괄코디네이터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과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총괄조정, 단위사업별 실행계획 등을 검토해 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오 총괄코디네이터는 “협의체 회원들이 가진 원도심지역의 삶과 역사를 총괄코디가 가진 학문적 지식과 융합해 익산시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도심지역 근대문화유산을 조사 분석하고 보존 발굴해 도시의 이야기를 만들고 노후화된 근대 역사 건조물 재활용 방안 강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후손을 위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