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원이 2017년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무형유산 체계 마련으로 명실상부한 무형유산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17일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의 201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무형유산의 창조적 계승 및 발전’을 비전으로 내걸고 ▲국민과 함께하는 무형유산 체계 마련 ▲명실상부한 무형유산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을 목표로 삼았다.
중점과제로는 ▲전승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확대 ▲무형유산 지식기반 축적 및 활용 강화 ▲국내외 무형유산 네트워크 중심축 ▲국민과 함께하는 무형유산원 등을 꼽았다.
전승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확대를 위해 전승공예품 은행, 전승공예품 인증제, 이수심사 등 신규 사업의 장기 비전 및 체계화와 무형문화재 전승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판로 확대의 실질적효과 진단 및 추진 로드맵 등을 재검토한다.
또 전승자 역량강화 교육의 전문화와 고급화도 함께 한다.
무형유산 지식기반 축적 및 활용 강화를 위해 전국 단위 무형유산 종합조사에 대비해 추진방식, 조사방법 등 조사 매뉴얼 정비 및 시범조사와 차세대 무형유산 전수교육에 활용 가능한 고품격 콘텐츠를 제작·보급한다.
국내외 무형유산 네트워크 중심축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남 진주(2014), 충남 당진(2015), 전북 남원(2016) 등 무형유산 도시간 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과 국제교류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무형유산원이 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온라인 SNS 및 신문·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하고 있으나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전승자와 소통하고 국민에게 가치를 확산시킨다.
무형원 시설개선 및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지역주민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전시 관람객 증가에 따른 쾌적하고 안전한 전시 관람환경 유지 및 개선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