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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미션 300' 가시적 성과···교통사고 사망자 첫 200명대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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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미션 300' 가시적 성과···교통사고 사망자 첫 200명대로 감소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7.01.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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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전북경찰청의 지속적인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93명으로 집계됐다.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전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1996년엔 무려 1009명에 달했다. 이후 2011년 361명을 기록하면서 300대로 낮아졌다. 이후 답보 상태에 빠졌었지만, 지난 2014년부터 서서히 감소해 결국 200명대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전북경찰청의 ‘미션 300’ 추진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300명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로 각종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제로 전북경찰은 도내 사고다발교차로 166개소와 보행자사고다발구간 192개소를 선정해 계도 및 단속활동을 벌이는 등 법규준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을 하는 한편, 5대 교통단속테마(음주·보행자·신호위반·이륜차·안전띠) 집중단속 및 계도에도 나섰다.

또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TWO라이트 캠페인, 밝은 옷 입기 등 사고예방 교육·홍보에 주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함께 간이중앙분리대 157개소(49.7Km) 및 횡단보도 410개소를 설치하고 야간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투광기 251개소를 확대 추진하는 등 교통안전 인프라도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310명에서 지난해 293명으로 그 수가 감소했다. 세부 항목을 비교해보면 화물차 사고 22%(82→64명), 음주 사고 18%(39→32명), 노인 사고 13%(150→130명) 줄어들었다.

전북경찰은 올해에도 5대 단속테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사망자 감소에 혼신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올해에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노인사고는 물론이고 보행자·이륜차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면서 “아울러 안전한 전북을 위해 도청과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기관과 교통안전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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