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구본민 이사장)이 출소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HUG 스팀세차장’이 전주에서도 문을 열었다. 수원, 청주 등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지부장 김대기)는 지난 29일 전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지사장 정준완)에서 ‘HUG 하나로 스팀세차장’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구본민 이사장, 정준완 전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 지사장, 이형수 에코그린카스토리 대표, 법무유관기관장과 법사랑위원, 전북지부 운영 및 보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HUG 하나로 스팀세차장’은 사회적기업 형태로 운영된다. 앞서 전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와 손잡고 스팀세차장 입점을 통해 출소자의 고용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기로 한 바 있다.
전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 주차장 한쪽에 자리 잡은 이 스팀세차장은 도내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갱생보호사업 발전기금 등 공익목적에 환원할 예정이다.
전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스팀 세차장 육성을 위해 마케팅 지원을, 전북지부와 에코그린카스토리는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본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은 “출소자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서는 일자리지원이 최우선이다”며 “이번 스팀세차장이 많은 출소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준완 지사장은 법무보호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김대기 지부장에게 법무보호사업비를 전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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