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인들이 유난히 지치고 힘들었던 올해 쉼 없이 달리고 사느라 지친 시민들에게 진심이 담긴 따뜻한 음악으로 위로를 전한다.
23일 벼리국악단(단장 김은영)에 따르면 31일 오후 7시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수고했어謠’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곡마다 연주전에 곡의 해설을 더해줄 샌드아트 영상도 준비됐다.
벼리국악단은 2010년 결성됐으며 그물의 코를 잡고 꿰는 ‘벼리’처럼 한국전통음악이라는 벼리를 제대로 잡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새로운 한국음악이 전 세계로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벼리국악단의 단원은 전라북도에서 한국음악을 전공한 젊은이들로 김은영(대표, 소아쟁), 이은진(대금), 조민지(소리), 김경민(피리), 문가연(가야금), 김은(대아쟁), 조정인(소리), 송재성(작곡), 김일(타악), 이은서(해금), 김다솜(타악) 등으로 이뤄져 있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공연 중 선정된 관객 4명에게 벼리국악단의 사인 CD를 선물로 증정한다.
벼리국악단은 제3회 송추 아트밸리 국악실내악 페스티벌 금상과 제7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2014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프론티어상 등을 수상했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