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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대, 정동영.박지원.문병호 등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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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대, 정동영.박지원.문병호 등 출마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12.1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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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원 1인 2표제, 대표와 최고위원 동시선거, 24일 입당자까지 투표권

국민의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문병호 전 의원이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것을 시작으로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동영의원이 오는 21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탄핵정국과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 요구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기되고 있는 당 쇄신요구에 따라 ‘당 쇄신을 기치’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탄핵 정국에서 탄핵 발의 시기 문제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들로부터 당이 비난을 받을 때, 절묘한 발의 일정안을 제시해 당이 비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왔다.

정 의원은 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시작된 국민 촛불과 관련, 국회가 정치가 국민의 요구에 따라야 한다면서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과 탄핵 등을 주장하면서 국민의당이 대통령 탄핵을 제일먼저 결정하도록 노력해왔다.

이에 앞서 문병호 전 의원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번 전대 첫 출마선언이다.

문 전의원은 “지금 국민의당은 창당의 초심을 잃은 채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면서 “국민의당의 창당 주역으로서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해야 할 책임이 있는 문병호가 국회의원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탈당을 감행했던 결연한 초심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박지원 원내대표도 조만간 전대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가 총선과정에서의 비례대표 선정 문제로 사퇴한 뒤에 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당을 이끌어 왔다. 국민의당이 38석의 제3의 미니 정당임에도 탁월한 정치적 감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당을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국민의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영환 전 의원과 정책위의장으로 친 안철수의원계로 분류되는 김성식의원, 황주홍의원과 이동섭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등 모두 7-8명 정도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전대룰은 전당원투표로 1인 2표가 기본이며, 가중치가 없다. 투표방식은 현장투표와 ARS 등 모바일투표도 검토되고 있으며, 투표결과는 전당원투표 80%, 여론조사 20%를 기준으로 1위에서부터 5위까지 선출한다. 1위는 당대표, 2~5위는 최고위원으로 당선된다.

한편 국민의당은 당원 주권주의 차원에서 오는 24일까지 입당한 당원에 대해서 당비 납부와 관계없이 이번 전당대회 투표권을 인정해 주기로 했으며, 전 당원수는 대략 15만명 수준이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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