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3 01:48 (금)
새누리, 친박과 비박 원내대표 치열한 경선 돌입
상태바
새누리, 친박과 비박 원내대표 치열한 경선 돌입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12.14 2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박은 정우택.이현재...비박은 나경원.김세연후보 확정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오는 16일 실시되는 원내대표 경선을 놓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한 찬반 투쟁에 이어 2차 대결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친박계는 14일 모임을 갖고 4선의 정우택의원(충북 청주상당)과 재선의 이현재의원(경기 하남)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로 확정했고, 비박계도 4선의 나경원의원(서울 동작을)과 3선의 김세연의원(부산 금정)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후보로 확정했다.

50여명의 친박계는 당초 정우택의원과 홍문종의원, 김정훈의원 등을 원내대표 후보로 검토했으나,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정의원을 밀기로 정리를 했다.

정 의원의 러닝메이트로인 이 의원은 당내 경제통으로도 분류된다. 이 의원은 친박계이지만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당시에는 투표에 참여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40여명의 비박계 원내대표로 나선 나 의원은 비상시국회의 직후에 기자들과 만나 “당이 정상화가 돼야 하는데 당의 정상화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겠느냐”면서 “당에 대한 국민의 마음은 변화라고 보니 그런 변화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도 결국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변화를 만들라는 게 국민의 요구”라면서 “그런 것을 만들어 가는데 얘기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당의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세연 의원은 “제가 나서는 성격이 아닌다”면서 “정말 상황이 어쩔 수 없이 됐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