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검사장 장호중)과 사)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홍종길·이하 전주범피)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전주범피는 29일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장호중 검사장과 홍종길 이사장을 비롯해 전주지검·범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또 법조기자단 소속 기자들도 연탄 배달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이날 전주시 동서학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가정에 연탄 500장을 배달했다. 이 검사장과 홍 이사장도 직접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장호중 검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온정이 전해졌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종길 이사장은 “범죄피해자들이 아픔을 딛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것뿐만 아니라,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범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범피와 전주지검은 이날 연탄 배달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총 30가정에 1만 5000장의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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