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소라 시인·김순영 수필가 등과 함께
전주문화재단(이사장 김승수)은 12월 2일 전북문학관에서 전북문단의 두 거목 허소라 시인과 김순영 수필가 등과 함께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주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전주 연고로 활약한 원로·작고 문화예술인을 조명하고 체계적으로 정리·기록하는 ‘전주백인의 자화상’사업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문학분야 허소라, 김순영, 故 최형, 미술분야 이창규·이건용, 음악분야 주봉신, 대중문화 분야 이광한 등의 기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문학콘서트에서는 ‘정결한 삶, 영혼의 언어로 살아온 일생’이라는 주제로 소설가 이준호씨, 극작가 최기우씨가 필진으로 참여했다.
허소라(본명 허형택) 시인은 1959년 ‘자유문학’ 시로 등단했으며 시집 ‘목종’, ‘풍장’, ‘아침시작’, ‘겨울나무’, ‘겨울밤 전라도’, ‘누가 네 문을 두드려’, ‘이 풍진 세상’, 산문집 ‘흐느끼는 목마’, ‘파도에게 묻는 말’, ‘숨기고 싶은 이야기’ 등을 출간했다.
김순영 수필가는 1961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와 삼남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수필집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어느 하루도 같은 아침은 없다’, ‘일하는 여성은 아름답다’, ‘그때 거기서 지금 여기서’, ‘다시 가을에’, ‘東이 西에서 먼 것같이’ 등을 발간했다. 참석문의 063-283-9227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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