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에 나선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김재원 청장)은 이날부터 내년 2월말까지 총 100일간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에서 조직폭력배 불법행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불안을 야기하는 동네조폭까지 집중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중점단속 대상으로는 지역상인 상대 상습적 갈취, 집단적 폭행·협박 등 위력을 사용하는 제사범, 각종 이권에 개입하여 치안불안을 초래하는 조직(성)폭력배의 불법행위 등 서민생활 안정을 침해하는 범죄다.
김재원 청장은 “모든 치안역량을 동원해 각종 폭력배의 불법행위 척결에 나서겠다”면서 “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의 사각 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경찰은 이날 조직폭력배 특별단속 전략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도내 형사(수사)과장·강력계(팀)장·조폭팀장 등 총 43명이 참석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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