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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통령 탄핵 논의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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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통령 탄핵 논의 시작하자”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11.06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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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촛불을 들고...국회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탄핵

 
정동영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논의와 절차를 국회가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금은 사실상 국민이 현직 대통령을 탄핵한 국면”이라며 “박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고 했지만 절대다수 국민이 이를 원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원의 이날 탄핵 거론은 국회가 박대통령의 국정문란과 국기파괴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당내 강경 기류는 물론 국민여론에 따른 것이다.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서 대통령의 책임론을 강력히 주장하는 등 진보 정당 및 진보세력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

정 의원은 “정부 수립 이래 혁명이나 쿠데타가 아닌 상황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장면이어서 낯설고 두려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은 험난한 현대사의 가시밭길을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온 위대한 국민”이라며 이 난국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의 뜻이 그렇다 하더라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절대 다수의 국민이 박대통령이 그대로 남아서 국정을 이끌어 가기를 원치 않는다는 사실”이라면서 “그렇다면 이제 남은 몫은 국민의 몫과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국민은 촛불을 들고, 국회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그동안 박대통령이 저지른 국정문란과 국기파괴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탄핵 논의와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면서 “조국의 참담한 현실 앞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더 이상 박대통령의 선의에 맡겨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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